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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가 글로벌 수준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해안 거점도시로의 비상을 노리고 있다.
8일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 취항을 앞둔 가운데 서산시는 공항·고속도로·철도 등 종합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서산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11만4000t 규모의 코스타세레나호가 취항한다. 터미널은 2016년 건설돼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공항 부문에서는 2028년 서산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업이 한창이다. 기존 해미면 군비행장을 활용해 터미널과 계류장·진입로 등의 시설을 조성 중이다.
도로 인프라 구축도 빨라지고 있다. 서산~영덕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화됐다. 이 고속도로엔 서산이라는 지명이 처음 들어가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도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서산을 시작으로 13개 시군이 잇달아 연결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서산의 산업·관광자원을 극대화하고 서해안 대표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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