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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차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기업재무개선(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태영건설이 제출한 기업개선계획이 사업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받았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 회의(19일)에서 논의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에 대한 채권단 찬성률이 75%를 넘어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기업개선계획에는 △워크아웃 전 대여금(4000억 원) 100% 출자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3349억 원) 100% 영구채 전환 등 자본확충 방안 등이 들어갔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안도 포함됐다. PF 사업장 총 60곳 가운데 본PF 40곳 중 32곳과 브릿지론 사업장 20곳 중 1곳만 공사를 지속하고 나머지는 시공사 교체나 경·공매 등을 진행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번 기업개선계획 가결로 태영건설과 금융채권자협의회는 기업개선계획과 PF 사업장 처리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거래재개가 이뤄질 수 있는 자본확충 방안을 신속하게 실행하면 2025년 정도에는 정상적인 수주 활동이 가능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PF 사업장이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공사대금 회수 등으로 2025년 말쯤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4개월 만에 실효성 있고 실행 가능한 기업개선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PF 금융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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