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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2024년 기획초대전으로 3~15일 채현교의 ‘비밀의 화원’ 전시가 열린다.
전시명 ‘The Secret Garden’은 채 작가가 어린 시절 만났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과 제목이 같다.
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이 넘치는 생태계를 시각화하면서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 속에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다 보면 마치 머리를 물속에 담그고 풍경을 관찰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림은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산호초들이 연대하여 생명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다. 작가는 이 생명의 무리를 관객에게 선보이면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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