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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시작되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의 지상 공간에 광장·산책로·상징물 등이 있는 문화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연말 개통 예정인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지역 랜드마크가 될 특색있는 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40억 원을 들여 서울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만7861㎡ 부지에 문화공원을 건설한다. 2022년 9월 시작된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 공원 사업에 이어 추진되는 도심 복합사업이다.
LH는 운정역 상부 문화공원을 누구나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한다. 광장은 지역 행사나 문화 활동 등 지역 주민들의 교류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편하게 도심 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5m 이상의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를 다량 식재할 예정이다. 이 지역을 상징할 랜드마크 시설물도 설치된다.
또 운정역 인근 상업·업무시설과의 유기적 연결을 위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역 이용객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 지역 주민들도 쉽게 공원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 등록을 진행한다. 7월 중 작품심사 후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수도권 서북부 GTX 시작점인 운정역의 성공적인 복합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파주시와 긴밀히 협업해 주민 모두가 기대할 만한 역세권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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