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죽을힘 다해 국정 임하고 있어”…與에 “개혁과제 잘 추진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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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29 14:52:30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 말씀 한마디에 수천만 국민의 삶이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죽을힘을 다해 국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단과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의원 여러분께서도 지금이 역사의 변곡점이라 인식하고, 한분 한분의 책임이 정말 크다는 생각으로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작은 하소연까지도 들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설사 그 목소리에 다 응답할 수 없다 하더라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구를 다니면서 많은 국민을 만나달라.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좋으면 결국 국정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진 중인 개혁입법과 관련해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국회에서 개혁과제를 잘 추진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지금보다 임기가 끝나는 날의 평가가 제일 중요하다. 말만 많이 하는 것보다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말보다는 행동과 결과가 앞서는 국정을 운영해 보고자 한다. 국회도 그랬으면 좋겠다”라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표현이 됐다”며 “머지않아 APEC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 이재명 대통령이 나란히 회담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그야말로 평화의 시계를 되돌리고 반전의 계기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고 밝혔다.

9월 정기국회와 관련해선 “이번 정기국회의 목표는 민생개혁의 고삐를 단단히 죄는 것과 국민께서 명령하신 시대적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원팀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당정이 한 몸 공동체로서 끝까지 함께 뛰어 국민이 바라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강 기자 kjk2156@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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