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각군 총장 등 대장급 7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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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투 감각·지휘 능력 갖춘 장군 우선 고려”
김성민 연합사 부사령관·주성운 지작사령관 등 진급
“강군 건설·국민 신뢰 회복에 매진하겠다”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01 15:54:40

▲ 1일부로 정부는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총 7명의 대장급 인사를 내정하였다. (사진 맨 첫째줄 왼쪽 부터) 합동참모의장에는 전략사령관인 진영승 중장을, 육군참모총장에는 미사일전략사령관인 김규하 중장을, 해군참모총장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강동길 중장을,(사진 두 번째줄 왼쪽 부터) 공군참모총장에는 공군 교육사령관인 손석락 중장을, 연합사부사령관에는 5군단장인 김성민 중장을, 지상작전사령관에는 1군단장인 주성운 중장을 임명했다. 2작전사령관에는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인 김호복 중장이 임명됐다. 국방부 제공

정부는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각 군 참모총장과 연합사 부사령관 등 대장급 장성 7명을 1일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합참의장에는 진영승 전략사령관(공사 39기),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육사 47기),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사 46기),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공사 40기)이 각각 발탁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성민 5군단장(육사 48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 1군단장(육사 48기), 제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작사 부사령관(3사 27기)이 진급 및 보직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직한 사명감과 함께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탁월한 작전지휘 능력과 전투 감각을 보유한 장군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진영승 합참의장 내정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중전투사령관 등을 거친 합동작전·전력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하며 합동화력·국방전략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해군참모차장, 해본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거친 전력기획 및 해상작전 전문가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는 방공관제사령관, 연합사 정보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항공작전·연합작전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김성민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는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등을 맡았던 국방정책·대미정책 전문가이다. 주성운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는 기갑·기계화 부대 지휘 경험이 풍부한 연합작전 전문가다.

김호복 2작전사령관 내정자는 야전작전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형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와 대응 능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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