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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류는 거대한 전환기에 직면했다. 기술과 생명, 종교와 과학, 개인과 공동체, 인간과 자연의 경계가 급격히 재편되는 시대,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벤진 리드의 ‘거인의 어깨에서 인간과 삶을 묻다’는 수천 년 동안 고민해 온 위대한 사유의 흐름을 한 권에 담아낸다.
책은 동서고금의 사상가 57인의 질문과 성찰을 통해 종교·철학·심리학·진화생물학·윤리학·미래학을 아우르며 인간을 통합적으로 조망한다.
인간은 단순한 정의로 환원될 수 없는 복합적인 존재다. 책은 고대의 현자에서 현대의 과학자, 실존주의자, 행동가, 사상가의 질문을 경유하며 인간의 다층적 실체를 드러낸다.
이번 책은 ‘거인의 어깨에서 묻다’ 철학 3부작의 첫 번째 권으로 뒤이어 출간될 ‘존재와 참을 묻다’ ‘사회와 힘을 묻다’와 함께 “우리는 누구며, 무엇을 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왜 철학에서 시작하는가? 존재와 참, 사회와 힘, 인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야말로 인류 사유의 뿌리이자 줄기이며 우리가 마주한 현재와 미래의 복잡한 문제들을 헤쳐 나갈 지혜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간행사에서 “각 권의 집필 과정은 그 자체로 새로운 시대의 실험이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들이 하나의 팀처럼 협업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자료 조사와 초기 논점 정리에서 놀라운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보의 파편들을 꿰어 의미 있는 맥락을 만들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재구성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 전문가들의 몫이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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