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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은 경북 포항시 독도 북동방 약 145해리 해상에서 표류 중인 근해통발어선 영광호(82톤·강선·경북 울진 선적·승선원 1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근해통발어선 영광호는 2일 오후 5시30분 동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여 표류 중 구조요청을 했다.
조난 해역은 통항하는 선박이 많고 강한 조류가 흘러 자칫 선박 간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상에서 안전조업 지도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호를 급파해 영광호를 구조, 독도 인근까지 예인한 후 4일 오전 9시30분 해양경찰에 안전하게 인계 했다.
오성현 단장은 “동해 한·일중간수역과 같은 먼바다에서 표류할 경우 전복, 선박 간 충돌 등 중대한 해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업 중 기관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항 전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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