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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인천이북도민 문화축제가 13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향을 떠나 남하해 정착한 이북도민과 후손들이 함께 모여 애향심과 통일 염원,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이북 5도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시식회와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향두계놀이, 18인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본 행사는 식전행사와 개회식으로 시작해 봉산탈춤, 선도 산타령, 백두한라 예술단 공연, 미스트롯 전영랑·정다운 무대, 사물놀이와 판굿·대동굿, 진도북춤과 사자놀이 등이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이북5도위원회 인천사무소와 인천지구 이북도민회가 주관한다. 또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협조하며, 한림병원,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 만석초 총동문회, YES 이니셔티브 등이 협찬 기관으로 참여한다.
최동수 인천지구 이북도민회 소장은 “이북도민 문화축제는 실향민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라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하나 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세대 실향민 대부분이 세상을 떠난 지금, 후손들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문화축제라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아니면 도민들이 모이기 어려운 만큼 더욱 소중한 한마당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북도민 문화축제에서는 동행 캠페인도 진행되는데 HWPL 단체 등 호국과 관련해서 홍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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